1. 맞벌이 부부 연말정산의 대원칙: 소득이 높은 쪽? 낮은 쪽?
일반적으로는 소득이 높은 배우자에게 부양가족 공제를 몰아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우리나라는 소득이 높을수록 높은 세율(6~45%)이 적용되는 누진세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높은 세율 구간에서 공제를 받아야 깎이는 세금의 액수가 더 커집니다.
2. 예외의 법칙: 소득이 낮은 쪽이 유리한 경우
무조건 소득이 높은 쪽에 몰아주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아래 두 항목은 전략적 배분이 필요합니다.
- 의료비 세액공제: 총급여의 3%를 초과해야 공제가 시작됩니다. 따라서 총급여가 낮은 배우자에게 몰아줘야 공제 문턱을 넘기 쉽고 환급 가능성이 커집니다.
- 신용카드 소득공제: 총급여의 25%를 초과해야 합니다. 이 역시 총급여가 낮은 배우자의 카드를 우선 사용하는 것이 공제 문턱을 넘기에 유리합니다.
3. 전문가의 실전 배분 시뮬레이션 포인트
- 부양가족 인적공제 몰아주기: 자녀나 부모님 공제는 부부 중 한 명만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부양가족이 쓴 보장성 보험료, 교육비, 기부금도 인적공제를 받는 사람이 함께 공제받게 된다는 점을 절대 잊지 마세요.
- 세율 구간 경계선 확인: 만약 두 사람의 급여 차이가 크지 않아 세율 구간이 같다면, 부양가족을 적절히 나누어 양쪽 모두 과세표준을 낮추는 것이 가계 전체 환급액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중복 공제 배제: 한 명의 부양가족을 부부가 중복으로 공제받는 것은 가장 흔한 과다공제 사례입니다. 국세청 전산에서 반드시 적발되니 가산세를 피하기 위해 사전에 협의해야 합니다.
💡 2026년은 놓치지 마세요! 맞벌이 부부 가이드
이미 2025년의 지출은 끝났지만, 지금(2026년 1월)은 '누가 신고할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맞벌이 부부 절세 안내' 서비스를 활용해 보세요. 부부의 간소화 자료를 불러와 누가 부양가족 공제를 가져가느냐에 따른 가계 전체 결정세액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수동으로 계산하기보다 시스템의 시뮬레이션을 믿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꼼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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